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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31 Everyday Pocketmon Life.
  2. 2010.11.01 인면거미, 현재까지 진행중.
  3. 2008.04.28 ……아……뭥미. 1
  4. 2008.04.12 아……. 2
  5. 2008.04.12 아 놔. 2
  6. 2008.04.10 이제 오늘부터 작업 들어갑니다.
  7. 2008.04.01 갖은 홍식 예비본.
  8. 2008.03.24 여담. 3
  9. 2008.03.24 뭔가 가벼운 것을 한 번 써봐야겠습니다. 2
  10. 2008.03.06 생각해보니. 8

그동안 묵혀두고 있던 하트골드. 금년 블랙과 화이트도 구입해야 할 테니 그걸 대비해서-라기보다 오야지기를 배우기 위해 진행중입니다. 애초에 워커 생각하면 당연히 해야 하는 거였지만[…………].

일단 여기서도 멤버는 필요해서, 실전용으로-대충 뽑아놓은 스핏만 v인 후와라이드를 어버이만 이쪽으로 해놓고 펄로 옮겨서 노력치를 끝낸 뒤에 다시 하골로 옮겨서 가는데-스토리 진행 도중에 나오는 이로치 이빨님. 원래 빨간 놈 따위 안중에도 없었는데 요즘 동생 이빨에 더럽게 털리다보니-라기보다 멤버가 궁해서 개체 따위 모르겠고 성격이나 맞춰보자 하는 감으로 보통 전포 때마다 하던 짓을 여기서 하는 중. 근데 이 놈, 성격 더럽게 안 뜨네. 동생 녀석은 고집에 스핏 v 걍 뜨던데-~-;;;

 

사실 여기로 옮겨야 하는 놈이 한둘이 아니긴 하지만. 응?

 

 

 

 

며칠째 포켓몬에만 빠져서 살고 있지만, 사실은 외로워 미치겠습니다. 엠에센은 사람이 안 들어와서 안 들어가고, 네톤만 하는데, 누가 놀아줄 수 있으면 추가 좀ㅠ.ㅜ

 

 

zkswm13@nate.com

이니까요-엉엉. 사실 네이트온 아이디가 하나 더 있긴 하지만 그건 잘 안 쓰는 관계로.

 

 

 

덧. 사실 엠에센이 가장 좋다.

덧. 이렇게 말하면서도 포켓몬 사실 미칠 듯이 재미있는데, 님들은 왜 안 포몬요.

 

 

근데 네이버(http://blog.naver.com/pyo0324) 옮겨야 하는데 귀찮네. 그냥 같이 해버려야지.

 

현재 인면거미-거대한 벽.

흑회장-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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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3 『Panta rhei』


1


정말로 시절 없이 어렸던 시절, 그것은 끝이 보이지 않는 여름 같았다.

그것은 반복이라고 생각되었지만, 반복되는 일 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만물유전(萬物流轉)이라 했던가. 유명한 철학자의 말대로, 세상은 계속 변하고 있었고 시간 또한 흐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 모든 것은 순간의 현상에 지나지 않았다.


그때의 나는 한 소녀였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아니 실은 나도 그때는, 한 명의 순진한 소녀였다고 생각하고 싶은 것이겠지요.

이름은 설아(雪娥)라 했습니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성은 이(李)였습니다. 그해, 제 나이는 마악 열셋이 된 참이었지요.

열셋이란 한참 모자란 나이―――제가 그 나이 들어 처음으로 하게 된 생각은, 서글프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이를 몇 먹든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오해―당시의 전 이것이 세상 진배없는 진리라고만 여기고 있었습니다―를 하게 되었었으니, 그럴 만도 하지요. 통상, 인간에게 수치심이란 것이 있어준 덕분에, 이제에 와서라도 저는 제 잘못을 감출 줄 알게 되었습니다.

아아, 하느님, 제가 당신께 이리도 간곡히 용서 비는 것은 그 시절의 제가 막 어수룩한 열 셋이 되어, 너무나도 무지몽매한 오해에 빠진 채 당신께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저에게 여태껏 내려진 단 한 가지의 축복이, 당신의 예정보담 조금이라도 더 이어지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끝없다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제가 죽기까지라니 당치도 않습니다. 저는 다만 제가 그분을 바라볼 수 있길 바랄뿐입니다. 아니, 이것마저, 당신껜 과한 요구로 들리시나요?

그래요. 어느 날의 일이었겠지요. 당신께서 그분을 마주하게 해주셨습니다. 떠올려보면 그날은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신다 들었던 날로, 옅은 저녁놀의 오후였지요. 하이얀 드레스를 입은 소녀가 몹시도 흐뭇한 쪽빛 머리칼을 늘어뜨린 채로 녹 묻은 빛이 된 잔디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아마도 하이얀 드레스를 입은 소녀는 저였고, 저는 뒤뜰의 화원에서 인형과 놀고 있었습니다. 비록 저 자신에 대한 오만으로 여겨질지라도 전 그 소녀가 제가 가지고 있던 그 어떤 인형보다도 아름다웠다고 당신께 맹세합니다.

그러다, 소녀가 땅거미가 지는 것을 보곤, 선생님께서 오실 때가 됐다 생각하게 된 차였을 겁니다. 마침 인형과 놀기에도 질렸었기에, 저는 천천히 응접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날, 언제나 봐도 인상적인, 그 계단에 깔린 붉은 카펫의 위에는 웬일인지 녹색 아름드리의 가지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더군요. 몹시도 아름다웠던 그 오후의 모습은 아직까지도 제 눈에 선합니다.

응접실은 저택 3층이었는데, 어째서인지 올라가는 길에는 그 누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그게 그리 중요한 일인지도 몰랐지만 말입니다.

꾸준히 걸어 마침내 응접실에 도착했지만, 그곳에 역시 아무도 없었습니다. 허나 여태껏 아무런 의구심도 가지지 않고 있었던 전, 단지 아직 아무도 오지 않은 것뿐이라 생각하여 그때까지 늘 그러하였던 것처럼 들고 있던 토끼 인형과 놀며 기다렸습니다. 어린 저에게 그때, 그것은 정말이지 지루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마침내 저녁놀이 보랏빛으로 물든다 생각될 즈음에, 집사가 왔습니다! 그녀의 구두 굽 소리가 워낙 또각이며 울리는 터에, 제 정신은 꽤나 사나워졌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사납게 집사가 흥분했다고 그녀의 구두 굽 소리로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힐끗 돌아본 곳에서 바스스 떨리는 그녀의 손을 보았을 때 전 두려움이란 것까지 초월한 것만 같은, 무언가를 강렬하게 느꼈습니다. 매끄럽고 안정적이던 그녀의 그 고운 손등이 그리 바스르 떨리는 모습은 하나의 괴기였습니다. 그래요. 떨림은 정말이지 소름이 돋을 정도였기 때문에, 전 되도록이면 그녀 쪽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녀가 제 곁으로 다가올수록 몸이 떨리는 것을 어떻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평소에도 그녀완 형식적인 대화밖엔 나누지 않았었기 때문에, 더욱 무서워지는 것이었습니다.

떨지 못하고, 속으로 두려움을 감추던 전 난데없이 따스함을 느꼈습니다. 그때까지의 공포가 그 온기 덕에 단숨에 날아가는 듯도 하였습니다. 너무 따뜻하여, 전 절 보듬던 언니님의 손길을 생각하며 긴장을 풀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손은 제 등 너머에서부터 손을 향해 뻗어가, 인형을 잡은 손가락을 풀어 떼어내고 제 인형을 ‘위’로 가져갔습니다. 실로 잠깐이나마 저는 그것이 하늘에서 내린 당신과 관련된 이의 손이라 생각하고 뒤를 돌아보았습니다만, 역시나 그것은 집사의 손이었습니다. 집사는 제 인형의 목을 왼손으로 부여잡고, ‘다른’ 왼손에 한 손에 잡히는 것 치고는 조금 크다 생각되는 가위를 들고 서 있었습니다. 전 자꾸만 신기해서 올려다보았습니다. 떨리던 그녀의 손은 이젠 확고했습니다. 적어도 더 이상의 쓸데없는 미동은 없었습니다. 그녀는 한 차례 한 차례 가벼이 숨을 내쉬며, 가위질했습니다. 안도한 그녀의 손은 인형의 이곳저곳을, 마치 그 안에 있는 무언가의 형상을 겉으로 표출시키기 위해 쓸데없는 부분을 잘라내려는 것처럼 잘라냈습니다. 한 번 한 번의 숨이 내쉬어질 때마다 가위소리는 울렸고, 차분함에 속도도 더해갔습니다. 싹둑, 싹둑, 싹둑 몇 번이고 가위질의 금속음이 울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소리가 멎었을 땐, 피라도 흘릴 것 같은 토끼 한 마리가 풀죽어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물론 인형에게서 피가 나지 않는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래서는 꼭 붉은 석류방울 같은 것들을 뚝뚝 흘려, 수 초 만에 응접실의 카펫을 물들일 것만 같았습니다.

“아아…….”

일순간 그녀의 한탄이 땅을 적셨습니다. 농후한 비린내가 제 몸까지도 와 닿는 듯 했습니다. 부모님이 오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한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오셨음에도 저는 풀었던 긴장을 다시 옥죄었습니다.

순간에는 방해 받았다는 느낌과 함께 지독할 정도로 기분이 나빠지는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그녀는 마침내 뭔지 모를 결단을 내린 듯싶었습니다. 그러한, 위험할 수도 있는 그녀를 부모님은 몇 걸음인가를 떨어져 지켜보실 뿐이었습니다. 그분들은 움직이지 않으셨습니다! 그분들의 그러한 방치 아래 이윽고, 다시 눅눅한 한숨을 토해낸 그녀는 허무하게, 토끼를 놓쳐버린 그 빈손으로 가위를 옮겨 쥐고는 제 머리카락을 한 가닥 한 가닥 끝부터 차분히 잘라내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 두 번, 그리고 세 번이 지나자 제 머리칼이었던 것들 중의 몇이 난잡한 뭉치가 되어 바닥에 나뒹굴었습니다. 여전히 부모님은 움직이시지 않았습니다.

두려웠습니다. 아니, 사실 두려운 것은 느끼지 못하였는지도 모릅니다. 전 그 시간조차 느끼지 못하였었습니다. 일전의 초월적 감정이 다시 저를 두드렸습니다. 고요했습니다. 전 어쩌면 그 시간, 다른 세계에 초대받았었는지도 모릅니다.

정신을 차려 아주 잠깐, 그리곤 뒤에서 무슨 소리인가가 들려오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야―하하, 하하…….”

검고 단정한 머리칼의 남자였습니다. 누구인지는 알 수 없었고, 하물며 일전에 본 적도 없는 사람 같았습니다. 남자는 매무새가 단정치 못한 흰 남방과, 갈색의 롱 코트를 걸치고 부모님 옆의 의자에 앉아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를 바라보자 그제야, 그는 뭐라도 안타깝다는 것처럼 박수치며 일어서 터벅터벅 시체처럼 걸었습니다―‘터벅터벅’과 ‘시체처럼’은 서로 안 맞지만, 그 둘 중 하나라도 빼놓는다면 그것은 전혀 다른 것이 돼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가위질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병―신…….”

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다가왔습니다. 무심코 중얼거리는 것인지, 어떤 것인지는 몰라도 계속 움직이고 있던 그의 입모양으로 보아 그러한 말을 계속 중얼거리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손짓했습니다. 처음엔 저를 향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내 움찔하는 집사의 손놀림에 그가 집사를 향해 손바닥을 내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치 저 이외의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가 뭘 하려는지 안다는 듯, 응접실 안은 제가 주변인(周邊人)인 양―될 정도로 그 행동에 경직된 공간으로 변모해버렸습니다.

그 변모의 공간 속에서. 집사의 손이 제 머리칼에서 멀어져감을 느끼며, 아니 힘없이 떨구어짐을 느끼며 저는 고개 저으며 정신 차렸습니다. 남자는 아까까지 바라보던 방향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를 살피려 하자, 집사가 있던 자리에서 어째서인지 쓰러지고 있는 집사를 두 팔로 안아들고, 남자가 서있었습니다.

놀란, 아니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하는 상태였던 저는 그를 계속 바라보았지만 그는 저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았습니다. 약간 속이 상했습니다. 그것이 첫 감정이었을는지도 모릅니다.

그는 걷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도―아니 부모님은 여전히 별 다름 없이, 그걸 그냥 바라만 보시며 계속 우두커니 서 계시기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정녕 마지막까지 저라는 인간을 무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그는 응접실 밖으로 걷다가―아마도 무심코― 저를 향해 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뿐이었습니다. 남자는 단 몇 초, 저를 바라보곤 다시 고개를 돌려 응접실에서 모습을 감췄습니다.

당황스러웠습니다. 어린 저의 심리는 사탕을 기다리는 아이와도 같았을까요? 그러나 당혹감은 이내 자존심에 대한 상처로, 결국엔 모독감이 되어 남자에게 따지며 달려들고, 째려보고 하려는 제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저는 그런 와중에도 묵묵히 서계신 부모님께 승낙을 받은 후, 한참이 지나서야 그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아마 그때가 처음으로, 제가 품위 없게 행동했던 때일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지금도 그 때문에 숙녀의 품위 같은 것은 지키지 않으니, 우스운 일이군요.








근데 이건 인면거미가 아냐. 사실 떡밥.

책 사야 하는데[…………].



랄까,
지금은 코드기어스R2 4화 받는 중.
아까 낮에 PC방 가느라 깜빡해서[…………]. 이제 9분 정도 남았네요.

아 놔, 성스러운 주말이 끝나고 이제 난 다시 즐거운 평일로.
사실 학교가 힘든 건 아니지만 요즘 정신이 피폐해서-학교에 놀고픈 놈은 없고 그저 혼자, 맨날 가식이니-진짜 내 모습은 저리 멀리 보내버리고 있자니, 솔직히 죽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한 것은 언제일런지.
뭐 그래도 겁쟁이니까 못 죽고, 미련이 많아 못 죽지만요.
가늘든 굵든 길게만 가는 거다-




5월까지의 얘기는 아직인 것 같습니다.
이제에 와선 저도 꼬빌을 믿는 것에 치중해, 끝까지 버텨볼랍니다. 때가 되면 어련히 알아서-하겠죠 뭐. 덕분에 꼬데니 업로드는 봉인……응? 아니 사실 다시 포켓몬을 잡아버려서[…………].



괜시리 노스파스 야미라미 아메모스 솔록 츠보츠보[봉지] 그런 놈들 키웠다 좆되고 이제 로파파 베토베톤 갸루라를 목표로 합니다-
켓킹은 노력치를 재분배했고,
이제 링구마를 재분부하면서 릿빠를-

랄까, 가라가라는 사실 어떻게 내구가 후덜덜인데도 애정이 생겨서 어떻게 안 되네요. 혼란 걸리면 봉지 가라가라임.

결론, 츠보츠보는 조루.


랄까, 오늘은 던파도 즐겁게-사냥하며 업하려다 초반엔 레벨 안 맞는 곳으로 끌려다니고 후반엔 결장의 유혹에 빠졌다가 웬 싸가지를 만나서 짜증났고. PC방 끝나곤 시간 다 됐는데도 안 알려주고 추가 요금 챙겨 받은 PC방 뭥미.
아버지께서 닌텐도 갖고 싶으시냐고 하시더군요. 일단은 거짓말ㄳ
…………사실 다펄 조낸 하고 싶습니다.
돈카라스! 다이노즈! 에테보스! 도사이돈! 만무!

…………지바코일 뭥미.

무우마-지, 마뉴라, 부번, 에레부스터 같은 놈들도 조낸 끌리네염. 쌈빡한 애들 많은 버전 다펄이었음.
에비와라도 조낸 세졌고[…………].

자, 1분 30초!
이제 적당히 자야지.





P.S.
사실 이사를 가게 돼 있는데 대다수 친구들에게 아직 말하지 않았습니다.
헌데 마악 그제, 친구가 만나자고 그랬었어요. 진짜 소중한 녀석이. 근데 못 만났습니다. 차질이 생겨서.
또 같은 날, 소중한 아이 하나가 만나자고 했었는데, 앞선 친구와의 약속도 있고, 상태도 안 좋아서 일단 거절했었습니다. 아…………이러다 저 정말 고립되는 건 아닐까요.
저 진짜 앞으로가 두렵습니다.



……결론.
내가 왜 사내 새끼들 사이에 있는 거지. 닥치고 글이나 쓰란공부나 하란 신의 계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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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잡담/일상 얘기 2008. 4. 12. 21:31
아……정신을 잃은 사이에 시간은 갔고, 또 재차 찾지 못한 그것이 나를 괴롭히매,
나는 눈을 뜨-었다.

이는 어찌-된 일인가.
정신을 차리면,

나는 어느새 지정된 시각을 넘기고 있었다.


아 놔, 맥 끊겼으니 다음주로 미루거나 아님 아예 중지할까.


21일, 개교기념일, 그날에 맞추기 위해 어느 정도 완급 조절을 하느라 좀 힘든 듯.

아 놔.

잡담/사고 얘기 2008. 4. 12. 21:29

대충, 그리고 아주 대충 휘갈겨라.
열심히 한들,
그들의 요구는 더욱 거세어지기만을 반복하며,
깊어질 수록 남는 심오함과 그 결실은, 어느 이에 의해서든 난해함으로 탈바꿈한다.

적당히,
남을 능멸하고 농락하는 정도의 수준에서,
사람을 상대하고, 그를 그대로 옮겨라.
펜에는 그 정도의 무게만이 담길 것이며, 그 정도 가벼움으로 치솟은 마루 위에 앉아, 다시 깔보게 될 것이다.


아 놔 진짜-~-;;;
그저 익은 척, 같지도 않음에도 익은 척하는 것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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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은 귀언집 01[가칭 : 고개를 돌렸을 땐,]의 보완. 후에 원본과 같이 누군가에게 보내 비교하게 해서……응?

진짜 저 업어갈 그런 분은 없으신 걸까요……아, 요즘 들어 특히나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그치만 더불어, 공부를 하지 않으면 모의고사 같은 건 개발린다는 것[13321]을 알았으니 무시하겠……응?

클래스에서 약간의 트러블.

일단 귀언집의 보완은 분량을 늘리는 것을 중점으로 하여, 후설을 매끄럽게 함도 검토-랄까 난해함을 다소 줄이는 쪽으로……라는 명목을 갖고 꼴리는대로 써보겠습니다. 응? 나중에 좋은 평 부탁드려요-랄까 21일[개교기념일]까진 끝날 거니까요.


그럼 이만,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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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식
[홍실]

인간은 통상 엄청난 단점을 껴안고 태어난다. 그리고 살아간다. 그것은 누구에게도 예외란 없으며…….

과거에 붉기를 자처한 소년이 있었다. 소년의 본명은 누구도 모르며, 단지-「홍(紅)」이라고만 불렸다.
14세. 소년은 마케(Macke)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스승에 스승을 전전하며 배움을 잊지 못하고, 그저 주저 없이 올라가던 소년에겐 목표가 없었다. 도착점을 정해두지 않았다. 통상, 인간은 목표한 바가 있을 때 더 강한 추진력을 갖고 확고하게 나아갈 수 있다. 확고한 목표는 하나의 규율로써 작용한다. 큰 에너지. 그러나 그에 따르는 반동 또한 크기마련. 목표를 달성하고선, 풀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년은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 그저 더 나아가기만을 반복했다.
소년은, 사실 마법이라고 하는 것을 배우고 있었다.
'태초엔 수정이란 대대부가 있어, 자신 사는 곳을 구하였다 한다.'
그것은 소년의 유일한 우상이었다. 소년이 마법을 배우게 된 이유이기도 했다. 소년도, 그와 같은 일을 꿈꾸고 있었던 것이다. 이 지상의 구원. 그것이 소년의 목표라면 목표였다.







「홍식(紅埴)」
I can't afford to be generous.


-닥쳐.

탄후님 탄후님, 탄후님 탄후님, 붉은 비를 내려주세요.
탄후님 탄후님, 탄후님 탄후님, 붉은 비를 내려주세요.

「탄후님, 탄후님. 붉은 비를 내려주세요.」

구름의 속에 끼어드는 것은 작은 새의 긍지.
오묘한 끝에 부숴넣는다, 자. 설탕을 뿌리자!
손가락으로 부숴부숴 갈아넣는다.
손가락으로 뭉게뭉게 갈아넣는다.
손바닥으로 비비면, 가루가루되어 떨어진다!

찌뿌둥.
하고 그 비슷하게 뭉게지는 소리가 들렸을 때,
남자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
  망가져버렸다."

하나하나 하나. 하나하나 하나. 하나하나 하나. 하나하나 하나.

-That annoys him.

/HiS is badly blown.

꿈.
붉은 꿈을 꾼다.
이것은 꿈이다.
이것이 꿈이라는 것을 자각한다.
이것이 꿈이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리고 또 다시 그것을 부정한다.
사고하고 스스로 부정하고 또 부정한다. 또 부정하고 그에 부정하고 다시 부정한다. 또 다시 부정하고 반복하여 부정하고 그에 또 몇 번이고 부정한다! 그것이 인간이 갖는 사고. 적어도 나 자신이 갖는 사고. 자신이 생각한 것을 채 1초도 지나지 않아 다시 부정하게 된다.
다각도로 생각한다.
다각도로 부정한다.
많은 생각을 갖는다. 많은 방면에서 살핀다. 최대한으로 생각해서, 최소한의 피해.
하나의 부족한 사고를 갖는 것도 아니며, 하나의 완벽한 사고를 갖는 것도 아니다. 완벽하지 못하다. 그저 완벽하지 못한 인간이 갖는 하나의 방법. 그러나 그래도, 완벽함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그래서 이번 한 번은 내 자신에게 우겨본다.
이건 꿈이다.

검은 복도에 차분한 발걸음이 드리운다. 차분하고 고요한 발소리.복도에 넘쳐나는 광적일 침묵을 그 소리만으로 메운다. 복도가 허용하는 최대의 침묵치를 초과한다. 넘쳐난다. 넘쳐흐른다. 소리가 넘쳐흐른다. 복도의 침묵을 깨고, 지배하며, 울린다. 그 발소리가. 소리를 낸다. 흡사 인간. 죽음에 가까워온 소리를.

/

격동의 추위! 그야말로, 분명 견딜 수 없어.
발가락이 얼어붙는다. 손가락 마비된다. 입술 마른다.
사고 끝.
붉은 바람이 앞을 가른다. 귀뚜라미 밤벌레 속삭이는 소리.
부웅. 붉은 뒷다리가 허공을 헨다.
"-아, 떨어졌다."
무너진 다리 한 짝만이 남아 튕기기를 반복하는 그 꼴. 방아쇠를 보고, 무심코 나는 자살을 생각하고 말았다. 그래. 버려진 저 다리처럼, 나도 홀로 제 주인[主]에게서 떨어져나와, 본인의 힘으론 어디 한 곳 오가지도 못하는 상태로 이곳에 버려져 있다.
그래. 주인을 잃었다.

류 은. 태어날 적부터 마력은 없었다. 미량조차. 마라키 노인이 지를 얻으려 한 것도 그것 때문일 것이다. 내가 그 뒤를 이을 수 없으니까.
통상, 마력이라고 하는 것은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하나는 진짜 우리가 생각하는 마력. 체내에 축적되어, 소진하면 다시 차오르는 그런 것이다.
또 하나는 에테르-제5원소-. 모든 물질 구성의 기본 골자. 마력이 존재하지 않는 자는, 이것을 사용하여 능력을 사용키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몸을 구성하는 물질이다. 말하자면 체액. 다 소진하면 여지 없이 죽고 만다. 그치만 이것은 각기 개인에 따라 잠재된 것이기에 어느 정도의 패러미터가 틀려, 그 효과를 노리고 사용하는 자도 적지 않다.
-저, 혈액이라든지 정액 등을 사용하는 자도 적지 않지만, 그렇다는 것이다.
류 은에겐 마력이 없을 뿐더러, 타고난 체액조차 너무나도 적었다. 게다가 빈혈이다. 가장 변통하기 쉽다는 혈액을 어찌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마라키 노인은 류 은에게 그 책임을 맡기지 않았다.
마라키는 퇴마사다. 마술사가 아냐. 허면 그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얼핏, 고교부터 알게 된 마법사 가계의 친구에게서 들은 것이지만, 통상 그런 가계에선 중학교 졸업 정도의 나이까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가르치고, 고교만을 사회 적응 훈련차 다닌다고 한다.
…………힘들지 않을까.






―――그것은 미친 것의 발상이다.
  이것은


어둠을, 그 속을 가로등이 비춘다. 그 속에 그 속에 담긴 것은 형상화한 그릇. 그 속을 (가득히) 메우는 것은 어둠.
넘친다 넘친다 넘친다 넘친다. 한 번의 한 번에 각인되는 주각(註脚)이 그 하나 하나를 더한다.
파(破)하라 파하라 파하라. 하늘의 가운데에 꿰뚫리는 저 짙은 눈의 질 속으로 각인의 찌꺼기를 덜어내라.
사정하라[God Bless].
설령 그 속에 네가 담길지라도.
담기는 것은 내가 아닌 그 무엇의 조각, 비뚤어져라 비틀어라 왜곡 그 속에 담긴 그릇.

―――끊임없이,
   하나를
                  ―――끊임없이.
                     하나를
「추구하라」
그래 덜어내라.
그래 넘쳐나라.
하나의 하나에 더해지는 것은 곧 이 나를 잠식한다. 끈임없이 하나지만 반복하며 점점 불어난다. 역겨운 살덩이의, 증가하는 체중. 하나에 하나가 더해져 여럿이 하나를 이루고, 하나가 여럿이고 여럿이 하나이기에 무엇에 무엇을 더하건 하나일뿐. 그것은 증식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군체를 성립시킨다. 그것이 자아를 이루고, 그것이 나라는 결론에 도달했을 때. 마침내, 그때가, 인간에게 있어 가장 크나큰 오르가즘을 느끼는 때다.
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 희열해 쾌락하고, 도태해 나태한다. 도륙해 살인. 납치해 유기하며, 감금해 폭행하고 혹사해 혹독하다. 아, 아름답다 그래.
바란다원한다바란다원한다바란다원한다바란다원한다바란다원한다바란다원한다―――!
도태한 쾌락은 나태하게 도래하여 창궐한다. 그것을, 강림이라는 단어로 대신 여겨도 좋을까, 하고, 지금 여기서 묻는다.

"지금―――여기서 고한다"
        묻는다
"이 자리, 너는 죽었다고"
       죽었느냐고

/
5시 28분.
마침내 신중에 신중을 기하던 나만의 대작업이 종료됐다.

"주문을 외는 것에 3할 정도의 소모……이거, 주문을 외지 말라는 얘긴가. 평상시 3회. 기타 요소 적용 4회. 실전시……기껏해야 2회."






……뭐 지금은, 보일 수 있는 건 이 정도까지로만.

사실 진짜 쓰고 있는 건 따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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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잡담/작업 얘기 2008. 3. 24. 00:34
자, 이제 그럼 꼬데니 문예부 프로젝트를!

살짝 괴랄한 거라서 겁이 났네.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결국 건드리진 않은 듯.
랄까,
가사라던가는 곡에 붙이는 편이 더 쉽다고! 왜냐면 이쪽은 쓰는 쪽이니까!



덧,
도서부에서 29일 와도 좋다고 호출이 왔습니다. 응?


…………되도록 가고 싶은데……난 피하는 게 아니라는 걸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랄까, 이제 서먹서먹한 것도 더 심해진 듯.
애초 난 이방인이었을까, 요즘 좀 심란할지도?
응응. 사실 피하는 것도 있지만, 그건 동급생들에 대한 거였기 때문에. 응?
사실 인간 관계라는 게, 너무 피하면 더 어려우니까.


자, 남들에게 더 알려질 그날까지! 아는 사람 몇에게만 알리는 것은, 날 아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들어오는 곳을 만들고 싶어서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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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 거미,
홍식 외 여러 가지에 노력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음, 홍식은 이번에 원고지에 볼펜으로 갑자기 작성하기 시작했죠. 원래 쓰던 건 물론 버리고. 여기서 갑자기란, 제가 원래 원고지에도 연필로 쓴다는 점을 들어.



랄까,
라이트한 것으로. 그냥 제가 가볍게 쓴다는 게 아니라, 그러면 괴랄해지니까[ex. 귀언집, 세기말요소녀전설, etc.] '고민해서' 쓰려고 합니다.

무거운 글에는 고민 안 하고, 가벼운 글에 고민한다는 점이 우스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되겠죠.
뭐든 힘든 법이니까요.



이 기회에 다시 해보렵니다. 물론 다른 작업은 못 버리지만[…………].
그림도 다시 그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뭐 이것저것 못 버리는 건 많으니까요. 어디, 티스토리도 가능한 한 시간을 짜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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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을 쓰는데,
항상 주목 받는 것은 내 견해다.

랄까,
제대로 말하자면,
작가를 향해 손 뻗는 나는 보이지 않는다.
그저 나의 이 아둔한 생각만이 선하다.


…………알고보면 정말이지 슬픈 이야기.


그니까, 도대체, 언제-즈음-이면 사람들이-나를 글 때문에 찾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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