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우리]은, 어중간할 때 가장 거만해진다.
거만하단 소릴 듣는다면,
자신이 어중간한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일단 이 세상에 거만해도 좋을 인간은 없다.
있다면, 그것은 나지는 않고 스스로 커서,
창조만을 행하려 했으며, 그 어떠한 것에도
직·간접적으로 피해가 가지 않았어야 한다.
헌데 신조차도 그렇진 않질 않던가.

perfect보다는 entire이어야 하리라. 거만하려면 그래야만 한다.
불필요한 것을 모두 버리고 필요한 것만 존재해야 한다.
그러나 필요한 모든 것은 불필요한 것에서 시작하며,
다각도에서 살필 때 다시 그것은 불필요해진다.
따라서 거만할 수는 없다.
인간은 완전하지 않으니까.
허나, 또 다시 생각하자면.
완전함은 불완전함에 비해 나을 것도 없다.

'잡담 > 사고 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놔.  (2) 2008.04.12
나는 항상.  (4) 2008.03.05
과연 진보일 것인가 퇴보일 것인가.  (6) 2008.03.05

글 보관함

카운터

Total : / Today : / Yesterday :
get rss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