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without Visa'에 해당되는 글 61건

  1. 2008.04.01 이제는 이~만~자러가야 할 시간~ 2
  2. 2008.04.01 갖은 홍식 예비본.
  3. 2008.03.25 유카리에 투표하라!
  4. 2008.03.25 찌질한 동원. 6
  5. 2008.03.25 홍식 순조롭게 진행 중.
  6. 2008.03.25 에, 3월 24일. 5
  7. 2008.03.24 여담. 3
  8. 2008.03.24 남자에게 동정 상실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4
  9. 2008.03.24 뭔가 가벼운 것을 한 번 써봐야겠습니다. 2
  10. 2008.03.16 덕적도 기행. 6
다음 이 시간에 또 만나요 뿡뿡.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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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식
[홍실]

인간은 통상 엄청난 단점을 껴안고 태어난다. 그리고 살아간다. 그것은 누구에게도 예외란 없으며…….

과거에 붉기를 자처한 소년이 있었다. 소년의 본명은 누구도 모르며, 단지-「홍(紅)」이라고만 불렸다.
14세. 소년은 마케(Macke)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스승에 스승을 전전하며 배움을 잊지 못하고, 그저 주저 없이 올라가던 소년에겐 목표가 없었다. 도착점을 정해두지 않았다. 통상, 인간은 목표한 바가 있을 때 더 강한 추진력을 갖고 확고하게 나아갈 수 있다. 확고한 목표는 하나의 규율로써 작용한다. 큰 에너지. 그러나 그에 따르는 반동 또한 크기마련. 목표를 달성하고선, 풀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년은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 그저 더 나아가기만을 반복했다.
소년은, 사실 마법이라고 하는 것을 배우고 있었다.
'태초엔 수정이란 대대부가 있어, 자신 사는 곳을 구하였다 한다.'
그것은 소년의 유일한 우상이었다. 소년이 마법을 배우게 된 이유이기도 했다. 소년도, 그와 같은 일을 꿈꾸고 있었던 것이다. 이 지상의 구원. 그것이 소년의 목표라면 목표였다.







「홍식(紅埴)」
I can't afford to be generous.


-닥쳐.

탄후님 탄후님, 탄후님 탄후님, 붉은 비를 내려주세요.
탄후님 탄후님, 탄후님 탄후님, 붉은 비를 내려주세요.

「탄후님, 탄후님. 붉은 비를 내려주세요.」

구름의 속에 끼어드는 것은 작은 새의 긍지.
오묘한 끝에 부숴넣는다, 자. 설탕을 뿌리자!
손가락으로 부숴부숴 갈아넣는다.
손가락으로 뭉게뭉게 갈아넣는다.
손바닥으로 비비면, 가루가루되어 떨어진다!

찌뿌둥.
하고 그 비슷하게 뭉게지는 소리가 들렸을 때,
남자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
  망가져버렸다."

하나하나 하나. 하나하나 하나. 하나하나 하나. 하나하나 하나.

-That annoys him.

/HiS is badly blown.

꿈.
붉은 꿈을 꾼다.
이것은 꿈이다.
이것이 꿈이라는 것을 자각한다.
이것이 꿈이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리고 또 다시 그것을 부정한다.
사고하고 스스로 부정하고 또 부정한다. 또 부정하고 그에 부정하고 다시 부정한다. 또 다시 부정하고 반복하여 부정하고 그에 또 몇 번이고 부정한다! 그것이 인간이 갖는 사고. 적어도 나 자신이 갖는 사고. 자신이 생각한 것을 채 1초도 지나지 않아 다시 부정하게 된다.
다각도로 생각한다.
다각도로 부정한다.
많은 생각을 갖는다. 많은 방면에서 살핀다. 최대한으로 생각해서, 최소한의 피해.
하나의 부족한 사고를 갖는 것도 아니며, 하나의 완벽한 사고를 갖는 것도 아니다. 완벽하지 못하다. 그저 완벽하지 못한 인간이 갖는 하나의 방법. 그러나 그래도, 완벽함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그래서 이번 한 번은 내 자신에게 우겨본다.
이건 꿈이다.

검은 복도에 차분한 발걸음이 드리운다. 차분하고 고요한 발소리.복도에 넘쳐나는 광적일 침묵을 그 소리만으로 메운다. 복도가 허용하는 최대의 침묵치를 초과한다. 넘쳐난다. 넘쳐흐른다. 소리가 넘쳐흐른다. 복도의 침묵을 깨고, 지배하며, 울린다. 그 발소리가. 소리를 낸다. 흡사 인간. 죽음에 가까워온 소리를.

/

격동의 추위! 그야말로, 분명 견딜 수 없어.
발가락이 얼어붙는다. 손가락 마비된다. 입술 마른다.
사고 끝.
붉은 바람이 앞을 가른다. 귀뚜라미 밤벌레 속삭이는 소리.
부웅. 붉은 뒷다리가 허공을 헨다.
"-아, 떨어졌다."
무너진 다리 한 짝만이 남아 튕기기를 반복하는 그 꼴. 방아쇠를 보고, 무심코 나는 자살을 생각하고 말았다. 그래. 버려진 저 다리처럼, 나도 홀로 제 주인[主]에게서 떨어져나와, 본인의 힘으론 어디 한 곳 오가지도 못하는 상태로 이곳에 버려져 있다.
그래. 주인을 잃었다.

류 은. 태어날 적부터 마력은 없었다. 미량조차. 마라키 노인이 지를 얻으려 한 것도 그것 때문일 것이다. 내가 그 뒤를 이을 수 없으니까.
통상, 마력이라고 하는 것은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하나는 진짜 우리가 생각하는 마력. 체내에 축적되어, 소진하면 다시 차오르는 그런 것이다.
또 하나는 에테르-제5원소-. 모든 물질 구성의 기본 골자. 마력이 존재하지 않는 자는, 이것을 사용하여 능력을 사용키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몸을 구성하는 물질이다. 말하자면 체액. 다 소진하면 여지 없이 죽고 만다. 그치만 이것은 각기 개인에 따라 잠재된 것이기에 어느 정도의 패러미터가 틀려, 그 효과를 노리고 사용하는 자도 적지 않다.
-저, 혈액이라든지 정액 등을 사용하는 자도 적지 않지만, 그렇다는 것이다.
류 은에겐 마력이 없을 뿐더러, 타고난 체액조차 너무나도 적었다. 게다가 빈혈이다. 가장 변통하기 쉽다는 혈액을 어찌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마라키 노인은 류 은에게 그 책임을 맡기지 않았다.
마라키는 퇴마사다. 마술사가 아냐. 허면 그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얼핏, 고교부터 알게 된 마법사 가계의 친구에게서 들은 것이지만, 통상 그런 가계에선 중학교 졸업 정도의 나이까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가르치고, 고교만을 사회 적응 훈련차 다닌다고 한다.
…………힘들지 않을까.






―――그것은 미친 것의 발상이다.
  이것은


어둠을, 그 속을 가로등이 비춘다. 그 속에 그 속에 담긴 것은 형상화한 그릇. 그 속을 (가득히) 메우는 것은 어둠.
넘친다 넘친다 넘친다 넘친다. 한 번의 한 번에 각인되는 주각(註脚)이 그 하나 하나를 더한다.
파(破)하라 파하라 파하라. 하늘의 가운데에 꿰뚫리는 저 짙은 눈의 질 속으로 각인의 찌꺼기를 덜어내라.
사정하라[God Bless].
설령 그 속에 네가 담길지라도.
담기는 것은 내가 아닌 그 무엇의 조각, 비뚤어져라 비틀어라 왜곡 그 속에 담긴 그릇.

―――끊임없이,
   하나를
                  ―――끊임없이.
                     하나를
「추구하라」
그래 덜어내라.
그래 넘쳐나라.
하나의 하나에 더해지는 것은 곧 이 나를 잠식한다. 끈임없이 하나지만 반복하며 점점 불어난다. 역겨운 살덩이의, 증가하는 체중. 하나에 하나가 더해져 여럿이 하나를 이루고, 하나가 여럿이고 여럿이 하나이기에 무엇에 무엇을 더하건 하나일뿐. 그것은 증식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군체를 성립시킨다. 그것이 자아를 이루고, 그것이 나라는 결론에 도달했을 때. 마침내, 그때가, 인간에게 있어 가장 크나큰 오르가즘을 느끼는 때다.
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 희열해 쾌락하고, 도태해 나태한다. 도륙해 살인. 납치해 유기하며, 감금해 폭행하고 혹사해 혹독하다. 아, 아름답다 그래.
바란다원한다바란다원한다바란다원한다바란다원한다바란다원한다바란다원한다―――!
도태한 쾌락은 나태하게 도래하여 창궐한다. 그것을, 강림이라는 단어로 대신 여겨도 좋을까, 하고, 지금 여기서 묻는다.

"지금―――여기서 고한다"
        묻는다
"이 자리, 너는 죽었다고"
       죽었느냐고

/
5시 28분.
마침내 신중에 신중을 기하던 나만의 대작업이 종료됐다.

"주문을 외는 것에 3할 정도의 소모……이거, 주문을 외지 말라는 얘긴가. 평상시 3회. 기타 요소 적용 4회. 실전시……기껏해야 2회."






……뭐 지금은, 보일 수 있는 건 이 정도까지로만.

사실 진짜 쓰고 있는 건 따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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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리에 투표하라!

폐기 2008. 3. 25. 01:12
유카리에 투표하라!

일단 홍보로
http://ggode.net
에 들어가시는 분 사랑하고.
거기 좌측 하단에 보이는 투표에서 동방 유카리에 투표해주시는 분은 진짜 사랑합니다!

홍식 순조롭게 진행 중.
생일이기는 했습니다만.
일단,
따로 생일이라고 씨부렁대지 않아도 축하해주시고, 선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말하고…….

토요일, 친구에게서 월요일이 생일이지? 하는 문자가 왔습니다.
"응? 누구 생일?"
일요일. 어머니께서 내일 생일이네, 하시더군요.
"응? 내일이 내 생일이야?"
아침에 생일 축하 문자가 오고.
"아 나 생일이었지."
학교 끝나고, 동생이 언제 오느냐 전화를 하더랍니다.
"웬 전화래."
친구가 만나서 책을 주더군요. 선물로.
"아 내 생일이었지."
집에 올라오는 길에 동생에게 전화를 하는데, 부모님께서 아직 안 주무신단 말에, 나 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말에 그 새 또 잊고서.
"왜 아직 안 주무신다는 거지?"
집에 와서, 아버지께서 일단 어서 씻고 나와서 11시에 불자.
"응? 뭘?"




[…………].
그랬습니다 이미 날짜 감각은……오늘이 생일이었군요. 감사합니다!





…………29일 결국 반 단합[…………].
도서부 출장 불가.

여담.

잡담/작업 얘기 2008. 3. 24. 00:34
자, 이제 그럼 꼬데니 문예부 프로젝트를!

살짝 괴랄한 거라서 겁이 났네.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결국 건드리진 않은 듯.
랄까,
가사라던가는 곡에 붙이는 편이 더 쉽다고! 왜냐면 이쪽은 쓰는 쪽이니까!



덧,
도서부에서 29일 와도 좋다고 호출이 왔습니다. 응?


…………되도록 가고 싶은데……난 피하는 게 아니라는 걸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랄까, 이제 서먹서먹한 것도 더 심해진 듯.
애초 난 이방인이었을까, 요즘 좀 심란할지도?
응응. 사실 피하는 것도 있지만, 그건 동급생들에 대한 거였기 때문에. 응?
사실 인간 관계라는 게, 너무 피하면 더 어려우니까.


자, 남들에게 더 알려질 그날까지! 아는 사람 몇에게만 알리는 것은, 날 아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들어오는 곳을 만들고 싶어서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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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남자에게 동정 상실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단순한 순결함의 상실일까?
아니면, 처녀막이 존재하지도 않는 남성에게 그깟 것이 뭐 대수랴? 하는 것일까?
아니면, 사회에서의 통과 의례인 것인가?

생각은 짧지만 많고,
말은 길고도 많다.

모두의 의견, 원합니다!



[아무도 보는 것 같지 않아 2008/02/11 14:59로 올라왔던 것을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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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 거미,
홍식 외 여러 가지에 노력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음, 홍식은 이번에 원고지에 볼펜으로 갑자기 작성하기 시작했죠. 원래 쓰던 건 물론 버리고. 여기서 갑자기란, 제가 원래 원고지에도 연필로 쓴다는 점을 들어.



랄까,
라이트한 것으로. 그냥 제가 가볍게 쓴다는 게 아니라, 그러면 괴랄해지니까[ex. 귀언집, 세기말요소녀전설, etc.] '고민해서' 쓰려고 합니다.

무거운 글에는 고민 안 하고, 가벼운 글에 고민한다는 점이 우스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되겠죠.
뭐든 힘든 법이니까요.



이 기회에 다시 해보렵니다. 물론 다른 작업은 못 버리지만[…………].
그림도 다시 그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뭐 이것저것 못 버리는 건 많으니까요. 어디, 티스토리도 가능한 한 시간을 짜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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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에-지난 3월 1~2일. 덕적도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그 당일 올렸어야 하는데 말이죠.

사실, 사진이라던가는 찍긴 찍었지만. 주로 가족 사진이라 일단은 비공개. 으응?

……중요한 것은, 여행이란 사람을 보는 여행이라는 걸까요. 덕적도는 그러한 점에선 나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사실, 대이작도에 가고 싶었는데 말이죠. 어쩌다보니 덕적도에 다녀왔습니다. 배편이 늦어서[…………].
원래 계획에도 없던 것을 하루 끌려갔다 귀환한 것이지만, 무사귀환이므로 됐습니다. 으응?

자연적 외경은, 음 그리 괜찮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성수기도 아니라, 뭐랄까 좋은 때-보다 1~2달 이른 때라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배는 다니지 않고, 선단여라던가, 곰바위라던가, 선미도등대는 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심지언 용솔나무도 못 보고 왔을까나요……응?

이번엔 사진을, 올리기 위해 찍은 것이 아니기에, 몇 찍지 못했는데, 그게 아쉽습니다. 가족들이 나온 사진은 아무래도 좀 그렇네요. 그럼 다음엔, 많이 찍어오겠습니다,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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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도에 대한 글 하나



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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