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기는 했습니다만.
일단,
따로 생일이라고 씨부렁대지 않아도 축하해주시고, 선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말하고…….

토요일, 친구에게서 월요일이 생일이지? 하는 문자가 왔습니다.
"응? 누구 생일?"
일요일. 어머니께서 내일 생일이네, 하시더군요.
"응? 내일이 내 생일이야?"
아침에 생일 축하 문자가 오고.
"아 나 생일이었지."
학교 끝나고, 동생이 언제 오느냐 전화를 하더랍니다.
"웬 전화래."
친구가 만나서 책을 주더군요. 선물로.
"아 내 생일이었지."
집에 올라오는 길에 동생에게 전화를 하는데, 부모님께서 아직 안 주무신단 말에, 나 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말에 그 새 또 잊고서.
"왜 아직 안 주무신다는 거지?"
집에 와서, 아버지께서 일단 어서 씻고 나와서 11시에 불자.
"응? 뭘?"




[…………].
그랬습니다 이미 날짜 감각은……오늘이 생일이었군요. 감사합니다!





…………29일 결국 반 단합[…………].
도서부 출장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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